(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러스트벨트'(오대호 인근 쇠락한 공업지대)의 일부 경합...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7일"해리스 부통령이 노조에 가입한 블루칼라 노동자들을 끌어들이지 못하는 것이 미시간과 펜실베이니아 같은 핵심 경합주 승리에 가장 큰 도전으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남부의 '선벨트' 경합주인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에서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열세인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러스트벨트 승리에 사활을 걸고 있다.2016년 대선 캠페인 당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경우 미시간과 펜실베이니아의 노동계 유권자 사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12%포인트 차로 앞섰는데 현재 해리스 부통령은 이보다 낮은 9%포인트 차이로 앞서는 상황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경우 2020년 대선 출구조사에서 노조 가입 유권자의 56%로부터 지지를 받아 트럼프 전 대통령을 넉넉하게 이겼지만, 미시간과 펜실베이니아에서 매우 근소한 차이로 승리해 백악관에 입성할 수 있었다.지난 2008년부터 2020년 대선까지 팀스터스는 줄곧 민주당 후보를 지지해왔으며, IAFF의 경우 2016년을 제외하고 모두 민주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노동계 표심 얻기에 고전하는 배경으로는 우선 평생 노조나 노동자들과 특별한 관계를 지속해온 바이든 대통령에 비해 많은 노조원이 갑작스레 민주당 대선 후보로 부상한 해리스 부통령을 잘 알지 못한다는 점이 꼽힌다.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공약, 남부 국경을 넘어온 불법 이민자 단속 및 추방 공약 등이 노동계 표심에 어필하고 있는 점도 해리스 부통령이 불리한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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