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가 직격탄을 맞은 이유는 이렇습니다.\r교대 교육 대학
교육대학과 사범대학 학생 및 교원단체 관계자들이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거리에서 열린 전국 예비교사 분노의 집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학생들은 이날 집회에서 현 정부의 교육 정책은 교육 불평등을 심화 시키는 정책이라고 규정하고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뉴스1
합격했지만 등록을 포기한 학생도 많았다. 부산교대는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232명을 뽑았지만 199명이 등록을 포기해 추가 모집을 해야 했다. 제주대 초등교육과도 수시모집에서 모집정원인 31명을 선발했지만 다수가 등록을 포기해 예비순위 66번까지 합격을 시켜줬다. 이 같은 흐름에 대해 입시 전문가들은 “예외적 상황인지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교사 인기가 떨어지며 입학생 성적이 하락하는 추세”라고 입을 모았다.한때 교대는 법대와 함께 문과 최상위권 학생이 지원하는 곳이었다. 지금의 하락세를 두고 교육계에서는 교사 직군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진 것을 가장 큰 이유로 꼽는다. 초등 교사 양성기관인 교대가 교직 인기 하락의 직격탄을 맞았다는 것이다.
이재진 대학미래연구소장은 “권한보다 책임이 크고 감정 소모가 많은 직업군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초등교사에 대한 관심은 해마다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교직 임용 전문 학원 박문각 관계자는 “저임금이나 연금 고갈 등을 이유로 공무원의 인기가 낮아지며 임용고사 응시생 수도 함께 줄어드는 분위기”라며 “이미 주변 군소 임용고시 학원들 다수가 문을 닫고 대형 학원만 남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교사 정원 감축 정책도 이런 흐름에 부채질을 했다. 최근 학령 인구가 감소하면서 정부는 교사 정원을 대폭 줄이고 있다. 교육부는 2023학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며 올해 공립교원 정원을 지난해보다 2982명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립 초등교사 정원은 전년 대비 1136명 줄었다. 그런데도 임용 적체 현상은 매년 이어진다. 서울에서는 초등교사 임용 시험 합격자 114명 전원이 학교를 배정받지 못했다. ‘교대 입학=교사 임용’ 공식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성인 3명 중 1명 고혈압…발생 위험 44% 낮춘 두 가지 운동 | 중앙일보고혈압을 방치하면 심근경색, 뇌경색 등으로 발전해 사망에까지 이어질 수 있다.
Read more »
[단독] '마약인지 몰랐다'…강남 마약 음료 테러 배후 추적 | 중앙일보이들이 고등학생들에게 건넨 음료엔 필로폰·엑스터시가 담겼었다고 합니다.\r강남 음료
Read more »
고위공직자 4명 중 1명은 다주택자… ‘강남3구’ 보유 19.4%5일 경향신문 데이터저널리즘팀 다이브가 지난달 말 공개된 전·현직 고위공직자 2513명에 대한 재산공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주택을 소유한 공직자는 496명(19.7%), 3주택 소유자는 114명(4.5%), 4주택 이상 소유자는 54명(2.1%)이었다.
Read more »
강남 학원가 마약테러 1명 추가 자수…용의자 중 간호사 출신 있다 | 중앙일보이들은 대치동 일대에서 시음 행사 중이라며 학생들에게 마약이 든 음료를 건넸습니다.\r강남 대치동 마약테러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