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연합뉴스) 김주환 기자=한화생명e스포츠가 LCK의 디펜딩 챔피언 젠지 e스포츠를 물리치고 8년 만에 국내 리그 오브 레전드(LoL) ...
김주환 기자=8일 경북 경주시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결승전 개막 행사에서 한화생명e스포츠 선수단이 나란히 서있다. 2024.9.8 [email protected]한화생명은 8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결승전에서 젠지를 세트 스코어 3:2로 꺾었다. 김주환 기자=8일 경북 경주시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결승전 시작 전 한화생명e스포츠 최인규 감독이 장비를 점검하는 '제카' 김건우를 지켜보고 있다. 2024.9.8 [email protected]젠지는 바텀 라인 교전에서 이득을 보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한화생명은 21분께 교전에서 '제카' 김건우의 트리스타나가 진형을 휘저으며 트리플킬을 내는 등 팽팽하게 맞섰지만, '쵸비' 정지훈의 스몰더는 중요한 순간마다 피넛, 제카를 비롯한 화력 담당을 끊어내며 상대 본진까지 전선을 밀어냈다.
결정적인 순간은 39분경 한화생명 본진 앞에서 벌어진 한타. '바이퍼' 박도현의 애쉬는 '도란' 최현준과 피넛, '딜라이트' 유환중까지 쓰러진 상황에서 살아남은 제카와 함께 캐니언을 뺀 젠지 전원을 싹쓸이했다. 곧바로 제카와 바이퍼는 텅 빈 젠지 본진으로 돌진, 포탑과 억제기를 부수며 폭주하는 기관차처럼 넥서스로 진격했다. 캐니언과 뒤늦게 부활한 '리헨즈' 손시우가 방어에 나섰지만, 바이퍼는 넥서스에 빠르게 화살을 꽂아 넣으며 1세트부터 극적인 승리를 보여줬다. 김주환 기자=8일 경북 경주시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결승전 개막 행사에서 젠지 e스포츠와 한화생명e스포츠 선수단이 나란히 서있다. 가운데는 사회자를 맡은 전용준 캐스터. 2024.9.8 [email protected]젠지의 '페이즈' 김수환은 17분경 대치 상황에서 캐니언의 자이라가 날린 뿌리에 발이 묶인 피넛을 잘라내고, 이어 리헨즈가 블리츠크랭크로 당겨온 제카까지 잡아내며 승기를 잡았다.젠지는 풍부한 CC기와 페이즈의 연계를 내세워 한화생명 라이너를 각개격파하고 본진으로 밀고 들어가며 37분만에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젠지는 3세트에서도 매서웠다, 도란과 피넛의 바텀 라인 기습에 선취점은 내줬지만, 젠지는 공허 유충을 노리고 벌어진 교전에서 기인과 쵸비의 활약으로 대승을 거두며 초반에 우위를 점했다.궁지에 몰린 한화생명은 32분경 내셔 남작 사냥으로 승부수를 띄웠으나, 곧바로 젠지에 저지당하며 그대로 본진을 내주며 매치 포인트까지 밀렸다. 김주환 기자=2024 LCK 서머 결승전이 열린 8일 오후 경주 경주실내체육관 중앙 무대에 우승 트로피가 놓여 있다. 2024.9.8 [email protected]한화생명은 피넛과 딜라이트의 협공으로 선취점을 챙기고, 초반부터 상대 타워를 끼고 도란을 압박하던 기인과 캐니언까지 안정적으로 잡아내며 초반을 리드했다.안정적으로 바론 버프까지 획득한 한화생명.
어느 한 쪽으로 쉽사리 기울지 않던 승부의 균형은 드래곤을 노린 31분 싸움에서 한 쪽으로 기울었다. 딜라이트와 제카의 활약으로 한타에서 대승을 거둔 한화생명은 방해 없이 바론 버프까지 얻고 젠지를 압박했다. 김주환 기자=2024 LCK 서머 결승전이 열린 8일 오후 경주 경주실내체육관 앞 광장에서 시민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4.9.8 [email protected]주장 피넛은 개인 통산 LCK 우승 횟수 7회를 기록, T1의 '페이커' 이상혁의 뒤를 잇는 단독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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