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믿기지 않는 '파죽의 6연승'... 가을야구 꿈 아니다 프로야구 한화_이글스 최원호 윤현 기자
한화는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서 홈런포와 불펜진의 활약을 앞세워 6-4로 역전승했다.한화는 선발 투수 한승혁이 1회초에만 안타 5개를 얻어맞고 4점을 내주면서 끌려갔다. 그러나 기세가 워낙 대단한 한화는 질 것 같지 않았다. 한화의 추격은 2회말부터 곧바로 시작됐다. 김태연이 2사 3루 찬스에서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1점을 만회했다.분위기가 달아오른 한화는 7회말 노시환이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기어코 역전에 성공했고, 8회말에도 정은원의 볼넷과 최재훈의 몸에 맞는 공, 이도윤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 3루 찬스에서 이진영의 희생타로 1점을 더 달아나며 쐐기를 박았다. 순위표에서 한화는 아직 9위에 있다. 그러나 '꼴찌' 10위 삼성 라이온즈에 4경기 차로 앞서 있는 데다가, 5위 키움 히어로즈를 3경기 차로 뒤쫓고 있다. 지금의 활약을 이어간다면 중위권 진입도 충분히 가능하다.
한화가 달라진 배경에는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크다.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외국인 선수 3명이 약속이나 한 듯 부진했던 한화는 투수 버치 스미스가 개막전에 등판해 부상을 이유로 자진 강판했다. 결국 한화는 스미스를 퇴출하고 베네수엘라 출신 좌완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를 영입했다. 페냐는 5월 3승 1패, 평균자책점 2.03을 기록했고 6월에도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27로 역투하면서 산체스와 함께 '원투 펀치'를 이루고 있다. 또한 2년 차 강속구 투수 문동주의 기량도 일취월장하고, 박상원과 강재민 등 불펜진까지 살아나면서 마운드가 안정됐다. 타선에서는 올 시즌을 앞두고 과감한 투자로 영입한 자유계약선수 채은성이 새로운 리더로서 후배들을 이끌고 있다. 채은성은 타율 0.302 10홈런 44타점을 기록하며 이름값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팀 내 최다인 14홈런을 터뜨린 노시환은 프로 데뷔 5년 차를 맞아 기량이 만개했다. 그동안 파워에 비해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으나 올 시즌에는 타율도 0.312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 활약을 인정받아 올가을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로 발탁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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