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35) 한화갤러리아[452260] 미래비전총괄(부사장)이 544억원의 개...
성혜미 기자=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이 544억원의 개인 자금을 투입해 회사 주식 3천400만주를 공개 매수한다.한화갤러리아는 김 부사장이 이날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보통주 3천400만주를 주당 1천600원에 공개매수한다고 23일 공시했다.프리미엄은 최근 3년 이내 국내 증시에서 이뤄진 공개매수 사례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알려졌다.김 부사장이 공개 매수로 사들이는 주식 3천400만주는 전체 보통주의 17.5%에 해당한다. 공개 매수에 성공하면 김 부사장이 보유한 한화갤러리아 지분은 현재 2.3%에서 19.8%로 늘어난다.
현재 한화갤러리아 주주 구성을 보면 1대 주주는 한화로 지분 36.31%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분 2.32%를 가진 김 부사장이 2대 주주에 등재돼있고, 한화솔루션이 지분 1.39%를 보유한 3대 주주로 올라 있다. 김 부사장은 작년 3월 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에서 인적 분할돼 신규 상장된 이후 작년 4월 5만주를 취득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5월까지 137차례에 걸쳐 회사 지분을 매입한 뒤 이번에 대규모 공개 매수에 나섰다.미국의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의 국내 도입 등 신사업에서 성과를 거뒀지만, 장기 소비 침체로 백화점 부문 매출이 감소하면서 한화갤러리아는 올해 2분기에 상장 이후 처음으로 적자 전환했다. 한화갤러리아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천263억원을 거뒀으나 45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적자로 돌아섰다.김영훈 한화갤러리아 대표는"김 부사장이 자사주 공개 매수에 나선 것은 적자 전환이라는 전례 없는 위기 상황에서 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주주들과 함께 회사를 한층 성장시켜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며"공개 매수로 주가와 기업가치 제고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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