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호경 한지훈 민선희 기자=한국은행이 오는 28일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하면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신호경 한지훈 민선희 기자=한국은행이 오는 28일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하면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내년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경제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 등으로 인해 경기 하방 압력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견해가 주를 이뤘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 하향은 예고된 수순박정우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2.2%를 제시하면서"소비가 예상보다 부진했고, 수입 증가에 따라 순 수출의 성장 기여도가 예상보다 낮았다. 건설 경기 하강 폭도 커졌다"고 분석했다.지난 3분기 성장률이 0.1%에 그치며 한은이 앞서 8월 예상한 0.5%보다 크게 낮았던 점도 연간 전망치 조정 예상의 근거로 언급됐다.안예하 키움증권 선임연구원은 한은이 2.3%로 전망치를 낮출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3분기 성장 둔화를 고려할 것이라는 점에서는 견해가 일치했다.
안재균 연구위원은"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당선 영향을 아직 확인하기 어렵지만, 한은이 향후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점을 강조할 여지가 있다"며"2.1%에서 2.0%로 낮출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조영무 LG경영연구원 연구위원은"우리 연구원은 전부터 1.8%를 말했는데, 1.7%로 더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며"내수는 완만하게 회복될 것이고, 트럼프 정책의 강도가 세지면 수출 둔화세가 더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트럼프 당선인의 경제 정책 역시 외부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경기 하방 요인"이라고 덧붙였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기존 2.6%에서 2.5%로 0.1%p 하향 조정됐다.한은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2.4%로 낮출 것이라는 데 대부분 전문가 의견이 일치했다.석유류와 농산물 등의 나란히 내리면서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3%로 둔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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