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내년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 이상(상반기 평균)으로 오를 경우 국내 물가경로 예측도 달라질 수밖...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내년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 이상으로 오를 경우 국내 물가경로 예측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은은 지난 8월 경제전망 발표 때 내년 상반기 국제유가를 배럴당 84달러로 전제했다. 연간 전망치는 배럴당 83달러다. 이를 토대로 소비자물가상승률은 내년 상반기 2.5%를 기록한 뒤 하반기 2.3%로 내려갈 것으로 바라봤다. 이 총재의 이날 발언은 예상보다 국제유가가 뛸 경우 국내 소비자물가상승률 하락 속도가 느려지고, 통화정책방향 결정도 달라질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총재는 또 이날 인구 고령화 문제에 대해 “고령층 봉양을 위한 사회보장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성장을 위해 젊은층의 생산성을 늘려야 한다고 하는데, 젊은층의 생산성을 높이는 구조개혁을 하더라도 노인 봉양 등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으면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우리처럼 유교 문화에서는 부모가 자식 교육을 다 시켜주고, 내가 아프면 자식이 도와줄 거라고 생각한다”며 “정말 부자라서 몇백만원씩 내고 고급 요양원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이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많은 국민들은 이 문제를 겪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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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유가 90달러만 돼도 물가 예측 변할 수 있어'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으로 내년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이상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일 '내년 유가가 90달러만 돼도 한은의 (물가) 예측이 많이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와 대담을 한 이종화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이란이 개입하는 사태까지 가지 않는다면 한국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전쟁이 생기면 테러 위험성도 커지기 때문에 경제 활동에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이는 세계 경제의 불안을 높이는 요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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