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이 꺼낸 형광펜, 1500원짜리…문 전 대통령은 어떤 펜 즐겨 썼나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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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펜은 노무현 전 대통령도 즐겨 썼다.

26일 오전 9시 50분 국회 본청 4층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실에 들어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자리에 앉자마자 굵은 노란색 형광펜을 꺼내 들었다. 그리곤 진지한 표정으로 챙겨온 자료에 연신 줄을 쳐가며 야당 의원의 질의에 대비했다. 회의에 참석한 한 여권 인사는 “형광펜 뚜껑을 열 때 마치 검투사가 검을 뽑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도 형광펜을 들었다. 이 형광펜은 미국 기업 ‘샤피’사의 제품으로 시중에서 1500원가량에 판매된다. 한 장관이 이 형광펜을 자주 쓰는 것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동훈 형광펜’이란 호칭까지 등장했다. 샤피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서명용 펜으로 사용해 입소문을 탔던 브랜드이기도 하다. 여권 관계자는 “한 장관은 평검사 시절부터 방대한 자료를 살펴볼 때 형광펜을 잘 활용했던 것으로 안다”며 “자료의 밑줄을 그으면서 요점을 파악하는 그의 꼼꼼한 성격이 잘 드러나는 대목”이라고 말했다.문재인 전 대통령은 업무를 볼 때 연필이나 모나미 사의 플러스펜을 주로 썼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문 전 대통령은 소박한 성품처럼 값비싼 만년필은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며 “자료를 보면서 쉽게 필기할 수 있는 펜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2018년 9월 19일 평양에서 열린 3차 남북정상회담 공동 선언문에도 800원짜리 ‘네임펜’으로 서명했다. 만년필로 서명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대비되는 모습에 한때 ‘격식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닷새 뒤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미FTA 서명식에서 문 전 대통령과 조우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도 유성 사인펜으로 서명하자 논란이 잦아들었다. 야권 관계자는 “네임펜은 지워지지 않는 데다 선이 굵어 본래 서명을 할 때 쓰는 용도”라며 “네임펜을 쓴다고 격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업무를 볼 때 중저가 볼펜을 주로 사용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회의할 때 자료에 볼펜으로 꼼꼼히 적어가면서 말씀하시는 스타일”이라며 “검사 시절부터 실용적인 볼펜을 주로 썼던 것으로 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는 미국 측이 준비한 펜으로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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