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힌남노’ 북상에 “학교의 재량휴업 적극 검토”

한덕수 국무총리가 3일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북상과 관련해 “각 교육청 및 학교장은 학교의 재량휴업과 원격수업 등도 적극 검토하고, 각 기관은 전기·수도·가스·교통·원자력 등 기간시설 보호에도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3일 저녁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이번 태풍은 우리에게 큰 피해를 안겼던 지난 2003년의 태풍 ‘매미’보다도 더 강한 상태로 상륙할 가능성도 있어 우려가 매우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태풍은 특히 해일과 강풍으로 인해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며 “해안가 저지대 침수, 항만 크레인 전도, 양식장 파손 등의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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