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정의 와인클럽 24- 정치인과 와인 ‘아르헨티나’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게 축구와 축구 대통령 ‘리오넬 메시’일 겁니다. 미식가들은 아르헨티나하면 세계 최고 수준의 쇠고기를 떠올린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국에선 왜 아르헨티나 쇠고기를 먹을 수 없는지 아시나요? 한국서 근무했던 한 아르헨티나인이 이 질문을 저에게 던졌습니다. 그는 본국 아르헨티나의 정치혼
‘아르헨티나’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게 축구와 축구 대통령 ‘리오넬 메시’일 겁니다. 미식가들은 아르헨티나하면 세계 최고 수준의 쇠고기를 떠올린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국에선 왜 아르헨티나 쇠고기를 먹을 수 없는지 아시나요? 한국서 근무했던 한 아르헨티나인이 이 질문을 저에게 던졌습니다. 그는 본국 아르헨티나의 정치혼란과 정부의 ‘무능’을 꼽았습니다.
지난해 아르헨티나 정부는 자국민이 선호하는 ‘갈비’ 등 쇠고기 7개 부위의 수출을 2023년 12월까지 금지합니다. 자국 내 쇠고기 수급 안정을 위해 2021년의 쇠고기 수출제한 조치를 2년 더 연장한겁니다. 경제가 악순환에 빠질수 밖에 없습니다.2차 세계 대전 후 페론주의의 등장 남미의 부국이었던 아르헨티나가 지금처럼 가난한 나라가 된 원인을 ‘좌파 포퓰리즘’에서 찾는 분석이 국내 언론에 많이 소개됐습니다. 에바 페론을 향한 토마토 투척 사건의 배경에도 재벌을 해체하고 산업을 국유화한 페론주의가 역할을 했습니다. 노동자 계급의 불만을 등에 업은 후안 페론은 재벌들의 재산을 몰수해 국유화하며 국민의 인기를 얻습니다. 재산을 몰수당한 재벌 중에는 당시 아르헨티나 최대 부자였던 벰버그 가문도 있었습니다.
오토 벰버그의 7대손들이 운영하는 기업이 2010년 아르헨티나 최대 와인그룹인 페냐플로를 인수하면서 벰버그 가문은 아르헨티나 와인사업에 뛰어듭니다. 아르헨티나의 대표 와인 트라피체가 페냐플로에 속해 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대통령 선거에선 45% 이상 지지를 얻거나 40% 이상의 지지를 받고 2위와 격차가 10%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 당선이 확정되는데, 1차 투표에선 여기에 해당하는 후보가 없어 1, 2위 후보가 19일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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