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김승욱 김영신 기자=우리나라가 아프리카 대륙으로부터 핵심 광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한 상설 협의체가 구성된다.
안용수 김승욱 김영신 기자=우리나라가 아프리카 대륙으로부터 핵심 광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한 상설 협의체가 구성된다.48개국의 정상 또는 국가 대표와 '한-아프리카 핵심광물 대화'를 출범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골자로 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한국이 첨단 산업 분야 선도국이고, 아프리카가 핵심 광물 보유 측면에서 중요한 지역이라는 점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회식양측은 원칙적으로 '동반성장', '지속가능성', '연대'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특히 양측은 현 정부의 '글로벌 중추 국가'와 아프리카 연합의 '아젠다 2063'의 비전의 공통성과 상호 보완성에 주목했다. 김도훈 기자=윤석열 대통령과 아프리카 정상들이 4일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6.
이에 따라 경제동반자협정,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 이중과세방지 협정, 투자보장협정과 같은 경제 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상호 상품 접근성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인프라 협력도 추진한다. 특히 도로, 철도, 교량, 항만, 공항 등 대규모 프로젝트에 우리나라가 보유한 스마트 인프라 분야 기술을 접목할 방침이다. 윤석열 대통령,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오찬사 홍해인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4일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오찬에서 오찬사를 하고 있다. 2024.6.4 [email protected]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을 위한 협력 강화 ▲ 토지 및 산림보호, 해양 보전 및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협력 ▲ 아프리카 수요에 부응하는 기후 금융구조 구축을 위한 연대 강화 등이 대표적이다.마지막으로 연대 분야에서는 연대 평화·안보 협력, 인적교류 활성화 등을 담았다.한국은 유엔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으로서 유엔 안보리 내 A3 국가와의 협력 강화를 포함해 유엔, G20 등 국제 무대에서의 연대도 강화한다.양측 협력 강화를 위해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아프리카에 대한 ODA를 100억달러까지 확대하는 동시에 140억달러 규모의 수출 금융을 통해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을 촉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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