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젊은 여성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적극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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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젊은 여성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적극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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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최근 한국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서 젊은 여성들이 대오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외신들이 주목했다고 보도했다. 르몽드는 '한국에서 젊은 여성들이 대통령에 대한 저항에 앞장섰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10대 소녀들과 젊은 여성들이 윤 대통령의 반여성주의적 입장에 항거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4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촉구 집회에서 외신들이 가장 주목한 것 중 하나는 ‘젊은 여성들’이 대오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17일 ‘한국에서 젊은 여성들이 대통령에 대한 저항에 앞장섰다’는 제목의 영문판 기사에서 “10대 소녀들과 젊은 여성들이 페미니즘과 소수자를 경멸해온 윤 대통령에게 반대하는 데 가장 적극적으로 나섰다”고 보도했다. 르몽드는 “윤 대통령은 항상 반여성주의적이었기 때문에 (그에 맞서는) 여성들이 많은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한 20대 여성은 르몽드에 “윤 대통령이 항상 여성과 성소수자, 장애인을 무시한 것에 분노해왔다”고 말했다.

르몽드는 윤 대통령을 ‘내란 수괴’라고 한국어 발음 그대로 지칭하고, 이 단어의 뜻을 ‘내란의 최고 괴물’이라고 설명하면서 “(한국의 민주화 이전 시대를 겪은) 나이든 세대와 마찬가지로 젊은이들은 ‘neran soo koui’라 불리는 대통령의 결정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탄핵이 가결되자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르몽드는 독재를 경험하지 못한 젊은 세대가 비상계엄 선포에 가장 적극적으로 반발한 이유로 교육과 대중매체의 영향을 꼽았다. 한 고등학생은 르몽드에 “우리는 계엄에 대해 학교에서 공부했지만 ‘계엄’이라는 표현은 과거의 것이었다”고 말했다. 10살 아들을 데리고 경기 안산에서 온 한 아버지는 “아이가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 ‘2030 여성’ K팝 팬덤, 민주주의 위기에 가장 먼저 광장에 나오다 📌“내 생애 계엄이 교과서 밖으로 튀어나왔어요”…응원봉과 2030 여성 ‘탄핵 집회 나온 이유’ 르몽드는 전임자인 문재인 정부 시절 민주화 운동의 기억을 되살리려는 움직임이 있었고, 그 일환으로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다룬 드라마 ‘오월의 청춘’이나 12·12 사태를 다룬 영화 ‘서울의 봄’ 등이 나왔다고 전했다.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도 독재 시절의 기억을 되살렸다고도 덧붙였다. 뉴욕타임스도 최근 비상계엄 반대 시위에 참여한 대학생들을 인터뷰하며 한국의 역사 교육에 주목했다. 뉴욕타임스는 “한국의 양극화된 정치구도 때문에 이들은 원래 정치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하는 것을 자제하는 편이었지만 비상계엄 사태로 모든 것이 바뀌었다”며 “이들은 이전 세대가 어렵게 이뤄낸 민주주의가 위험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평가했다. 뉴욕타임스와 인터뷰한 대학생 이수윤씨는 “군사정권 시절에 대해 역사책에서 배웠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그러면서 “한국의 수업 커리큘럼에는 마지막으로 계엄령이 선포됐던 1980년 광주에서 공수부대가 시위대를 학살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뉴욕타임스는 또 “한국의 20대는 2014년 세월호 참사, 2022년 이태원 참사로 사망한 사람들과 같은 세대”라며 “그들이 당시에 너무 어리지 않았다면 그 때도 시위에 참가하려 했을지 모른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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