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 현황은
2021년 4월26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재택근무에 들어간 공무원들의 자리가 비어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전 세계적으로 보편화 됐던 재택근무는 현재 어떻게 운영되고 있을까. 코로나19가 잦아든 뒤 한국 직장인의 재택근무 일수가 세계 34개국 가운데 가장 적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사를 진행한 연구진은 나라별로 재택근무 일수가 달랐던 것은 주거 환경, 코로나19 거리두기·봉쇄 기간, 직장 문화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4일 뉴욕타임스는 스탠퍼드대, 멕시코 기술자치대, 독일 민간경제연구소가 지난 4~5월 34개국 정규직 노동자 4만2천여명을 대상으로 재택근무 일수를 조사한 결과, 한국 직장인의 월평균 재택근무 일수는 1.6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조사 결과는 직장인들에게 조사 시점 일주일 전 재택근무 여부를 묻고 월평균으로 환산한 수치다. 아시아 국가는 일본 2일, 대만 2.8일, 중국 3.2일, 싱가포르 3.
인구밀도가 높은 아시아 국가에서는 좁은 아파트에서 여러 가족 구성원과 함께 생활하는 경우가 많아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데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사무실에 복귀하는 경향이 있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반면 미국 교외 등 인구밀도가 낮은 국가에서는 더 큰 집과 홈 오피스가 있는 직장인이 많기 때문에 사무실로 복귀하는 속도가 더 느렸다고 분석했다. 호세 마리아 바레로 멕시코 기술자치대 경제학자는 뉴욕타임스에 “방 하나짜리 아파트에서 가족과 함께 살면서 재택근무를 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며 “예를 들어 일본 도쿄는 아파트가 상당히 협소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 봉쇄 기간에 따라 재택근무도 영향을 받았다고 연구진은 분석했다. 미국의 일부 도시처럼 코로나19 봉쇄가 반복된 지역에서는 노동자와 회사 모두 재택근무에 더 익숙해졌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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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재택근무 월 1.6일 세계 최하위… 1위 캐나다 6.8일한국 직장인의 재택근무가 월 1.6일로 세계 34개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그 결과 한국 직장인의 월평균 재택근무 일수는 1.6일로 집계됐다. 반면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 영어권 국가들은 상대적으로 재택근무 일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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