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지난 4월, 인기 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하이브 간의 분쟁 기억하실 겁니다.잠시 주춤하는가 싶던 이 분쟁이 약 3개월 만에 다시 ...
아침이슬, 상록수 등 대표적인 민중가요를 남긴 가수 김민기 씨가 세상을 떠났고, 연예인 과잉 경호 논란도 반복됐습니다.민희진 대표가 이끄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와 같은 집안인 쏘스뮤직 간에 진실공방전이 다시 벌어졌다는데 어떤 내용인가요?내용은 어도어 소속 뉴진스가 2022년 하이브의 첫 신인 걸그룹이 될 계획이었는데,봉합되는가 싶던 갈등에 다시 불이 붙은 건 지난 23일 연예 매체 디스패치의 보도였습니다.
이 보도에는 민 대표가 당시 쏘스뮤직 소속 연습생이었던 뉴진스 멤버들의 데뷔를 자신의 레이블에서 진행하기 위해 업무 조정을 수차례 걸쳐 요구하면서 데뷔 일정이 미뤄졌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뉴진스 멤버를 어도어로 옮겨 데뷔를 진행하도록 허락했다는 겁니다.추가로 당시 뉴진스의 데뷔 전략에 관한 갈등도 공개됐습니다.진위를 가리기 어려운 문제로 보이는데, 결국 양측은 고소전을 택했다고요?명예훼손, 업무방해 및 모욕 등의 피해를 주장하며 5억 원대 손해배상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고소 대상에는 박지원 대표, 임수현 감사위원회 위원장, 정진수 최고법률책임자, 이경준 최고재무책임자, 박태희 최고 커뮤니케이션 책임자가 포함됐습니다.혼란한 상황에서 리더 교체 소식이 전해진 게 참 절묘한 타이밍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최근 내홍과는 무관하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고도 풀이할 수 있겠는데요.
이 같은 논란이 반복되는 이유로는 우리나라 연예인 경호업의 체계 미비, 연예인들의 공항 일정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면서 이른바 '사생팬'들을 공항으로 끌어들이는 구조적 문제 등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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