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등 중재안 나오지만 협상 쉽지 않아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인과 외국인 인질을 대규모로 억류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이집트가 중재자로 나서는 협상이 모색되고 있다. 그러나, 하마스가 원하는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의 대규모 석방을 이스라엘이 받아들일 가능성은 높지 않으며, 이미 일부 인질은 희생된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10일 가자지구에 끌려간 인질의 규모가 150명이라고 밝혔다. 하마스는 이스라엘 인질들 일부가 가자지구 지하터널에 수감돼있고, 또다른 인질들은 가자지구 여러 무장단체들의 손에 흩어져 있다고 밝혔다. 영국 안보 싱크탱크 ‘왕립연합군사연구소’ 연구원 토비아스 보르크는 10일 미국 폴리티코에 인질로 붙잡힌 이들이 이스라엘 시민뿐 아니라 미국·독일·영국·프랑스 등 다양한 국적의 사람이 섞여 있는 점도 협상의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질의 국적이 다양해 이스라엘이 앞으로 어떤 형태의 작전을 펼쳐야 할지 결정하기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면서 “지금 이스라엘 정부 내에선 인질로 인해 어느 정도 군사적 자제력을 보여야 하는지 논의가 활발하다. 외국인 인질의 소속 국가도 이스라엘 정부에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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