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하마스와 지상전을 예고하면서 전쟁의 파장이 중동을 넘어 세계로 파급될 것이라는 위...
이번 전쟁이 세계 경제에 미칠 파장을 좌우할 열쇠는 장기화와 확전 여부다. 전문가들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지상 작전을 시작할 경우 전쟁 장기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민간인 피해가 커질 경우 확전 빌미가 될 수도 있다.지상작전 시작되면 전쟁 장기화 불가피이스라엘은 하마스에 비해 압도적 군사력을 지니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스라엘이 고전하며 장기전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15일 워싱턴포스트는 전문가의 발언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에 오랜 기간 질질 끌려다닐 수 있다”고 내다봤다.
마이크 멀로이 전 미국 국방부 중동 담당 부차관보는 WP에 “IDF는 하마스보다 우수한 군대, 무기 및 장비를 보유하고 있지만 시가전에서 하마스가 매우 효율적으로 방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케네스 프랭크 맥켄지 주니어 퇴역 미 해병대 장군은 “지상전은 모두에게 피바다가 될 것”이라며 “이스라엘군은 예측 불가능한 시가전의 수렁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16일 가자지구의 남부 칸 유니스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잔해 아래에 갇힌 생존자들을 구조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다만 20세기 중동전쟁과 같은 대규모의 전쟁이 일어날지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린다. 1973년 4차 중동전쟁 당시에는 소련의 지원을 받은 이집트와 시리아가 남·북에서 이스라엘을 협공했다.
변수는 이란이다. 외교전문매체 포린폴리시는 이란이 팔레스타인 이슬람 무장 단체에 연간 약 1억달러 규모의 후원을 하고 있다는 추정이 나온다고 전했다. 이슬람 시아파 종주국인 이란은 시아파 무장단체인 헤즈볼라, 카타입헤즈볼라, 후티 반군 등의 후원자를 자처하고 있다. 이란은 이스라엘을 견제하기 위해 종파가 다른 하마스에도 자금·무기 지원을 해왔다. 다만 포린폴리시는 “이란이 수니파인 하마스의 직접적인 대리인으로 나서기엔 무리가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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