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청년 사이에서 한국은 ‘나중엔 갈 수 없는 나라’로 통했습니다.\r베트남 필리핀 이민 한국\r
“미즈 돗데 쿠다사이.”
지난 2016년 설립한 이 업체는 2018년부터 일본으로 비숙련 노동자 1000명과 유학생 500여 명을 해외로 보냈다. 기계공학, 제조, 전자 등 기술 분야 전문 인력도 700명 넘게 송출했다. 총 11개 반으로 현재 교육생은 200명이 넘는다. 기숙사도 운영한다. 일본에서 10년 넘게 근무한 팜 반 싸우 VINA JSC 사장을 비롯해 11명의 교사가 있다.판 반 싸우 VINA JSC 사장은 “베트남에서 해외 진출 관심이 증가해 이젠 일본을 넘어 한국이나 호주, 독일 등 나라로 사업을 확장하려 한다”며 “다만 한국은 정부의 인원 제한이 심하고 비자 받기 어려워 걱정”이라고 말했다.
현지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 규제라는 불만도 이어졌다. 부 티 쑤언 하는 “해외 취업을 원하는 베트남인은 대부분 집안 형편이 어려워 고등학교 졸업 후 2~3년간 일하며 이주 준비금을 모아야 한다”며 “이런 경우 한국 행은 애초에 포기한다”고 말했다. 대만 전자기업에 취업할 예정인 담 티 흐엉 역시 “대만의 경우 건축이나 간호 등 분야는 50세가 넘어도 일할 수 있으나 한국은 나이 제한이 엄격하다”며 “한국에서는 30세가 일하기 많은 나이인가”라고 반문했다.한국 이민 관련 기관 종사자의 고압적 태도도 문제다. 박미형 UN 국제이주기구 베트남 사무소장은 “이주 문제에 있어 한국은 주도적으로 움직이기보단 베트남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알아서 가져오란 식”이라며 “이민 제도 자체를 시혜적으로 운영하는 경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베트남에 이주 관련 출장을 오면서 통역 없이 온 경우도 있었다”며 “마침 현장에 있던 UN 직원이 짧은 영어로 통역 무료 봉사를 해야 했다”고 하소연했다.
한편 다른 나라에선 ‘장관’이 직접 이민 시대를 준비하는 ‘영업맨’을 자처하고 있다. 일본은 지난해 5월 장관 격인 후루카와 요시히사 전 법무상이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를 직접 찾았다. 인력 송출국의 목소리를 듣고 이민 정책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응우옌 짜 리엠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 해외노동국 부국장은 만남을 통해 “일본에서 일하는 베트남인은 ‘기능 실습생’이란 이름으로 묶여 노동자로 인정받지 못하는데 이 부분이 타당한지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일본은 지난 4월 30년 만에 기능실습제 폐지 수순을 밟았다.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공무원·경찰 몸싸움 난생처음'…홍준표도 목청, 퀴어축제 전말 | 중앙일보특정 행사 개최를 놓고 공권력끼리 충돌한 것은 극히 드문 일입니다.\r대구 퀴어문화축제 홍준표 경찰
Read more »
홍준표 '퀴어축제 불법도로 점거 방조…문재인 시대 경찰이냐' | 연합뉴스(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홍준표 대구시장은 17일 대구퀴어문화축제 준비 과정에서 경찰과 행정 당국이 충돌한 것과 관련해 '공무원 충돌까...
Read more »
홍준표 '불법방조, 문재인 시대 경찰이냐…대구청장 교체돼야'(종합) | 연합뉴스(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홍준표 대구시장은 17일 대구퀴어문화축제 준비 과정에서 경찰과 행정 당국이 충돌한 것과 관련해 '공무원 충돌까...
Read more »
대구퀴어문화축제 앞두고 경찰과 공무원 충돌대구퀴어문화축제 앞두고 경찰과 공무원 충돌 대구퀴어문화축제 경찰과_공무원_대치 대중교통전 공무원 홍준표 조정훈 기자
Read more »
대구퀴어축제 경찰-공무원 충돌... 홍준표 시장은 왜?대구퀴어문화축제 현장서 대구시 공무원과 경찰이 대치하는 기이한 상황이 벌어졌다. 홍준표 시장은 '대구경찰청장 책임 묻겠다' 엄포, 시민들은 경찰 응원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