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태의 사이드뷰] SBS
" 자칫 아이들 한 명 한 명이 독립된 아티스트라는 점을 잊어버리곤 합니다. 아무리 많은 자본을 투자한 제작자라도 재능 없는 아이를 세계가 열광하는 K팝 스타로 만들 순 없을 겁니다. 그렇다면 재능 있는 아티스트가 신뢰할 수 있는 제작자를 선택할 권리도 존중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에둘러 갈 필요가 없어 보인다. 진행자 김상중의 마지막 멘트에 '피프티 피프티'편 제작진의 의도가 담겨 있었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과 가족들은 소속사 어트랙트의 전홍준 대표 대신 음반 프로듀싱을 담당했던 안성일 더기버스 대표를 더 신뢰한다는 것.최대한 객관적으로 각자의 입장을 담으려 했다는 '그알'은 멤버 개인의 가족들 인터뷰를 공개함으로써 멤버들의 의사를 대신 전달했다. 멤버들이 제작진에게 전했다는 편지도 공개했다. 멤버들은"저희 진심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라면서 이런 메시지를 전했다."멤버들은 이 시간과 순간들이 얼마나 귀한지를 알기에 누구보다 더 간절합니다. 지속적이고 악의적인 루머들로 지치고 힘든 게 사실이지만 응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꿋꿋이 버텨 내리라 다짐하고 있습니다."그들의 귀한 순간들을 망친 것은 누구일까.
아이돌 산업의 구조를 들여다보는 일은 '그알'이 잘 하고 제기할 만한 사안이긴 했다. 하지만 작금의 사태에서 직접비로 쓴 선급금 30억에, 회사운영비 33억, 신규 투자 16억 등 어트랙트의 자금 조달 경과를 확인하는 것이 큰 의미가 있는지 의문이 가는 취재였다. 그와 더불어 '그알'은 데뷔하고 5년 동안 14억 빚을 졌다는 아이돌 가수의 인터뷰도 삽입했다. 아이돌 제작사의 명암을 드러내고 아티스트들의 고충을 드러내는 취재의 일환이었다." 진짜 중요한 문제가 아닌 게 이건 회사 대 회사의 계약인 거지 이 돈에 대한 출처나 쓰임새나 이런 건 아티스트가 전혀 관여할 문제가 아니고. 현엽에서 제가 데뷔시킨 애들만 지금 수백 팀인데 이런 사례는 처음이고요. 투자금을 어떻게 활용했느냐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한 것도 좀 논리가 안 맞는 거죠."한 음악유통사 관계자의 주장은 이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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