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지상군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장악하고 있는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를 포위한 가운데, 이곳에 있는 병원 10여곳이 양 측간의 최전선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스라엘군이 이들 병원의 지하가 하마스 근거지로 쓰이고 있다며 병원 주변에 대한 공습의 강도를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군은 서안지구에서 일부 팔레스타인인을 하마스를 지원한 혐의로 체포했으며, 이스라엘 정착민은 폭력 시위를 하는 팔레스타인 사람을 하마스 지지자로 보고 총격을 가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이스라엘 지상군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장악하고 있는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를 포위한 가운데, 이곳에 있는 병원 10여곳이 양 측간의 최전선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스라엘군이 이들 병원의 지하가 하마스 근거지로 쓰이고 있다며 병원 주변에 대한 공습의 강도를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통제하는 서안지구에도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이뤄지는 등 전투가 확산될 조짐이다. 이스라엘"하마스 근거지…병원 연료로 터널 환기"
이달 중순부터 이스라엘군은 가자 북부 병원에 남부로 대피하라고 촉구해왔다. 지상군이 투입된 지난 27일 이후엔 병원에서 즉시 대피하라며 경고 수위를 한층 높였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가자시티의 알시파 병원 지하를 지휘본부로 쓰는 등 병원을 근거지로 활용하고 있고 지목했다. 또한 하마스가 이들 병원의 연료를 빼돌려 대규모 지하터널을 환기하는 데 사용한다고 주장했다. 야코브 아미드로르 전 이스라엘 국가안보보좌관은"민간인 사상자에 대한 민감성과 미국의 압박을 고려해 병원 폭격 가능성은 작다"면서"지상군이 병원에 직접 접근하거나 병원 인근 지역을 포위해 하마스를 압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스라엘군은 서안지구에서 일부 팔레스타인인을 하마스를 지원한 혐의로 체포했으며, 이스라엘 정착민은 폭력 시위를 하는 팔레스타인 사람을 하마스 지지자로 보고 총격을 가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반면 서안 지구 팔레스타인 측은 하마스 등 무장세력과 관련이 없고 대대로 살아온 땅에서 생계를 유지할 뿐이라고 맞섰다.OCHA는 서안지구에서 양측의 무력충돌로 하마스의 기습 공격이 일어난 지난 7일 이후 약 3주간 이스라엘군이나 이스라엘 정착민에 의해 사망한 팔레스타인 사람의 수를 115명으로 추산했다. 서안지구는 국제법상 팔레스타인 자치영토지만, 동예루살렘·베들레헴 등에 있는 이스라엘 정착민 50만명 이상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이스라엘군이 곳곳에 상주하고 있다. 서안지구 내 팔레스타인 인구는 약 300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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