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라면 물가상승률 13.4%로 또 최고치…7월 둔화폭 주목
지난달 전체 물가 상승률은 2.7%로 라면과의 격차가 10.7%포인트에 달했다. 이는 2009년 1월 이후 14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것이다.이번 달에는 정부의 물가 안정 시책에 맞춰 라면 제조업체들이 제품 가격을 잇달아 내리면서 라면의 물가 상승률도 둔화할 것으로 보여 격차는 좁아질 전망이다. 류효림 기자=소득 증가 폭에 비해 먹거리 물가 부담이 훨씬 커지면서 최근 정부의 라면 가격 인하 권고에 대한 식품 기업들의 반응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사진은 26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의 라면판매대 모습. 2023.6.26 [email protected]또 오뚜기가 스낵면과 참깨라면 등 15개 제품 가격을 평균 5.0% 인하하고, 팔도는 일품해물라면, 왕뚜껑봉지면 등 11개 제품 소비자 가격을 평균 5.1% 인하했다.농심은 신라면 가격을 내렸지만 안성탕면, 짜파게티, 너구리 등의 가격은 그대로 유지했고, 삼양식품, 오뚜기, 팔도 등도 주력 제품 가격을 내리지 않았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이에 대해"인하율과 제품 종류 측면에서 아쉬움이 크다"며"지난해 9월 농심은 신라면 10.9%, 너구리 9.9% 등 라면 26개 품목을 인상했는데, 이번에는 신라면만 4.5% 인하해 지난 인상분의 절반만큼만 인하했다"고 지적했다. 류효림 기자=소득 증가 폭에 비해 먹거리 물가 부담이 훨씬 커지면서 최근 정부의 라면 가격 인하 권고에 대한 식품 기업들의 반응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사진은 26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의 라면판매대 모습. 2023.6.26 [email protected]오뚜기도 지난해 10월 진라면을 포함해 라면 제품 가격을 평균 11.0% 인상했고, 지난해 11월에는 삼양식품이 불닭볶음면을 포함해 13개 브랜드 제품 가격을 평균 9.7% 올렸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정부, 사회적 여론에 밀려 어쩔 수 없이 하는 생색내기식 가격 인하가 아닌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가격 인하를 해야 할 것"이라며"업체들은 지난해 인상했던 가격 인상률과 제품 종류에 걸맞은 가격 인하를 결정해 원재료가 상승으로 인해 소비자에게 부담시켰던 경제적 부담을 확실히 회복시켜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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