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K드라마의 위력을 느낄 수 있는 곳 포항_사방기념공원 묵은봉_정상_배_한_척 포항_사방기념공원_디오라마 사방기념공원_묵은봉 포항_오도_주상절리 한정환 기자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 다가왔다. 여행은 어디를 가느냐도 중요하지만, 언제 가느냐가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거기다 드라마 속 추억의 장면을 연상하며 여행할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것도 없다. 이 세 가지 조건을 다 충족한 곳이 경상북도 포항에 있다. 바로 영일만 북파랑길에 있는 사방기념공원이다.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가 끝나고 2년이 훌쩍 지난 현재까지도 여전히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세계 각국의 하늘길도 열려 드라마 촬영지인 이곳을 찾는 외국인들도 많아졌다.철강강국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우리나라 최초로 용광로를 갖춘 종합제철공장을 포항에 건설하면서 고 박정희 대통령의 순시가 잦아졌다. 헬기로 포항을 순시하던 중 영일지구 일대 무분별한 벌채와 도벌 등으로 산림이 극도로 황폐화한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더군다나 국제항공노선에 위치하여 공중에서 내려다보면 산 전체가 벌거숭이 그 자체였다.헐벗은 산등성이를 헬기에서 내려다본 당시 박 대통령의 특수 사방 지시로, 1973년부터 1977년까지 5개년 계획에 따라 연인원 360만 명이 동원되어 총면적 4538ha 광활한 구역에 묘목과 종자 등을 심었다. 최단기간에 불모지를 울창한 숲으로 변모시킨 전국 최대 규모의 사방사업 성공지가 바로 포항 영일지구이다.
해발 126.3m의 묵은봉은 금방 올라갈 것 같아 대부분 가파른 계단을 많이 이용한다. 계단을 타고 조금 올라가면 바람의 언덕과 만난다. 돌탑을 세워놓았는데 공원처럼 예쁘게 꾸며 놓았다. 별로 높은 곳은 아니지만, 동해안 수평선을 바라보니 막혔던 답답한 가슴이 확 뚫리는 기분이다.계단을 계속 오르다 보면 임도와 만나는데 여기가 계단 중간지점이다. 임도를 따라 오른쪽으로 가다 보면 본격적인 가파른 계단이 나오는데 여기서부터는 45도 각도의 계단을 200m 계속 올라가야 한다. 드라마 촬영을 위해 5톤 화물차에 실려 산으로 올라온 홍반장 순임호도 볼거리지만, 이곳은 누구나 한 번쯤 올라와서 보아야 할 멋진 동해안 바다 풍경이다. 평소 해안가에서 바라다본 수평선과는 비교 자체가 안 된다.산 정상에는 국내 관광객은 물론 외국인들도 많이 보인다. 20여 명이 서로 번갈아가며 사진촬영에 열중이다. 극 중 홍반장이 수리하던 순임호에는 안전상의 문제로 올라가지 못하지만, 저마다 추억의 장면을 연상하며 사진을 찍는 연인들의 모습이 아름답게 보인다.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금감원장 '은행, 금리 인상 효과 차주에 전가하는 구조가 문제'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오늘 '금리가 많이 올랐을 때 금리 효과가 고스란히 차주에게 다 전가될 수 있는 구조로 은행들이 영업할 수 있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Read more »
윤석열 정부가 청년 노동자들을 위해 지금 당장 해야할 것들윤석열 정부가 청년 노동자들을 위해 지금 당장 해야할 것들 알바연대 기본소득 알바노동자 윤석열 프랜차이즈 알바연대
Read more »
정순신 아들 학폭 논란에…서울대 '할 수 있는 최대한 감점' | 연합뉴스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가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 아들이 학교폭력 전력에도 서울대에 진학한 것과 관련해 서울대는 대입 당시 할 수 있는 한 최대한의 감점 조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Read more »
'서로의 열정 모아 남해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 만들겠다''서로의 열정 모아 남해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 만들겠다' 조합장_선거 남해시대 전병권·김희준
Read more »
정순신 아들 학폭 논란에…서울대 '할 수 있는 최대한 감점'천명선 서울대 입학본부장은 오늘 국회 교육위원회에 출석해 정 변호사의 아들이 대입 과정에서 학폭 이력으로 감점을 받았는지 묻는 무소속 민형배 의원 질의에 '학생을 특정해 밝힐 수 없다'면서도 '강제 전학 조치를 받은 학생에 대해서는 할 수 있는 최대 감점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Read more »
한강 매력 UP프로젝트...도보 접근성↑, 조망 명소 만들어한강 매력 UP프로젝트...도보 접근성↑, 조망 명소 만들고 매주 금요일엔 JTBC의 문이 열립니다. 📌 '오픈 뉴스룸' 방청 신청하기 :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