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정과제로도 채택한 반려동물 보험(펫보험) 활성화를 위해 가입·청구 등을 간소화한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구축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수는 지난해 799만 마리로 2018년(635만 마리) 대비 25.8% 증가했지만, 펫보험 가입률은 0.9%에 그쳤다. 이번 대책은 보험 가입·청구와 반려동물 등록 절차를 최대한 간편화해 펫보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부가 국정과제로도 채택한 반려동물 보험 활성화를 위해 가입·청구 등을 간소화한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한다. 또 보장범위와 보험료를 다양화한 상품을 개발하고, 펫보험 전문회사 진입도 허용하기로 했다.12일 금융위원회는 농림축산식품부·기획재정부·금융감독원과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반려동물 보험 제도개선방안’을 발표했다.
한 번에 한 곳에서 보험 가입하고 청구 이번 대책은 보험 가입·청구와 반려동물 등록 절차를 최대한 간편화해 펫보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정부는 보험 관련 절차를 동물병원이나 펫샵 같은 하나의 장소에서 수행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펫보험 전문회사 진입도 허용 보험 상품도 다양화한다. 현재 펫보험은 11개 손해보험사에서 판매 중이지만, 한도와 보험료가 비슷해 차별성이 없다는 지적에서다. 정부는 내년 1분기 중으로 반려동물 특성에 맞춰 보험료와 보장범위를 차별화한 상품 출시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의 코주름이나 홍채인식으로 반려동물을 등록하는 방법을 추진한다. 현재 반려동물을 등록하려면 식별장치를 몸 안에 넣거나 밖에 부착해야 하는데 이를 꺼리는 사람이 많아 등록률이 높지 않다. 또 반려견뿐 아니라 반려묘 등록 의무화도 검토한다.정부 대책에도 불구하고 펫보험 활성화를 위해 넘어야 할 산이 아직 많이 남았다. 특히 주먹구구식 진료비 측정을 막기 위한 진료항목 및 진료비 표준화는 반드시 선결해야 하는 과제로 꼽힌다. 기대 보험료 산정이 어렵고, 보험금 과다 청구 우려로 보험사가 보장항목을 쉽게 넓히기 힘들어서다. 이 경우 상품 매력도가 떨어져 보험 가입률도 낮아질 수밖에 없다.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기러기 아빠’가 베트남서 보낸 돈···법원 “한국 소득세 부당”베트남에서 사업을 하는 ‘역(逆) 기러기 아빠’가 국내에 남은 가족들에게 보낸 돈에 한국...
Read more »
검찰, 이재명 '백현동 사건' 떼내 불구속 기소구속영장 기각 보름만'대북송금' 등은 보강수사野 '살라미식 쪼개기 기소'
Read more »
1400조 들여 ‘내편’ 만드는 중국…참가국만 세 자릿수 라는데시진핑 주석 일대일로 주창 10년 中 외교관계 체결國중 83% 참여 “세계 공동발전에 촉매제 될 것” 철도 도로 항만 등 인프라 투자 전세계 프로젝트만도 3000개
Read more »
머스크 광고 늘리나...이번 주 테슬라·넷플릭스 실적 발표 관전 포인트는 ?18일 장 마감 직후 실적 공개 ‘할인 행진’ 테슬라 마진 핵심 일각선 “가격인하 보다 광고” 넷플릭스, 구독료 향방 관심사 할리우드 배우 노조 협상 과제
Read more »
에콰도르 대선 ‘바나나 재벌’ 30대 보수 성향 후보 당선다니엘 노보아 승리…첫 30대 대통령전임 잔여 임기인 18개월간 국정수행마약 범죄 기승…치안 회복 최우선 과제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