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판다 가족을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돌봐주고 있는 것 같다' '정말 감동적이다'\r중국 판다 에버랜드 사육사
판다 러러 죽음에 뿔난 중국인들 지난 16일 중국 동물원협회는 베이징 동물원 소속 수의사와 사육사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동물원으로 보냈다.
2020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동물원에 머물고 있는 야야. 털 상태가 좋지 않아보이지만 지난 16일 중국 수의사들이 도착했을 당시 건강상태는 양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로이터=연합뉴스대여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중국에선 야야를 멤피스 동물원에서 하루라도 빨리 데려와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곳곳서 시작된 판다 감시...한국 뜻밖의 1등 해외로 간 판다에 관한 중국인의 우려가 커지며 ‘판다 지키기 캠페인’도 일어났다. 중국인들이 자발적으로 판단가 있는 동물원을 찾아다니며 상태를 확인하고 소셜미디어에 사육 환경 등을 찍어 올리는 것이다.판다의 주식인 대나무 잎이 충분히 제공되는지, 판다들이 휴식을 잘 취하고 있는 지도 함께 조사됐다.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한국 에버랜드는 러시아 모스크바 동물원과 함께 세계 각국의 동물원 중 판다를 가장 잘 관리하는 곳으로 꼽혔다.현재 에버랜드에선 2014년 중국에서 들여온 러바오와 아이바오, 그리고 이들의 새끼인 푸바오가 함께 자라고 있다.
푸바오를 돌봐온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가 나중에 중국으로 돌아갈 것에 대비해 중국어도 직접 배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푸바오가 중국어에 익숙해져 중국에 가도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국내에서 태어났다 하더라도 중국과의 사전 협의에 따라 만 4살이 되는 내년 7월 중국으로 돌아간다. 중국 쓰촨성 등 3곳의 야생 보호구역에서 푸바오의 짝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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