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르 떤 입술, 길바닥 앉아 오열... 최원종 처음 본 유족들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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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서현역 흉기 난동' 1차 공판 20분만에 끝... 피고인 측 "수사기록 못 봤다"며 범행 인정 미뤄

"우리 혜빈이는 착하게 산 죄밖에 없는데 도대체 왜... 피고인 측 변호인 측이 공소사실 확인을 안 해봤대. 사건이 벌어진 지가 언젠데 이제 와 확인을 못 했다는 게 말이 되냐고."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2형사부는 14일 오전 1호 법정에서 살인, 살인미수, 살인예비 혐의로 구속기소된 최씨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최씨 측 변호인은 이날 공소사실 인정 여부를 묻는 재판부에"수사기록 열람 자체를 하지 못했다"며 다음 재판에서 공소사실과 관련해 의견을 내겠다고 답했다.방청석에서 앉은 희생자 가족·친척·친구 10여 명은 재판 시작 전부터 서로 팔짱을 끼고 손을 잡으며 재판을 지켜봤다. 검사가"피고인의 범행으로 2명이 사망했다"고 말하자 고 이희남씨 남편은 터져나오는 눈물을 참지 못하고 힘겹게 호흡을 가다듬었다. 울음을 삼키는 고 김혜빈씨 부모님의 입술도 파르르 떨렸다.

재판부의 인정신문이 끝나고 검사가 공소사실을 설명하는 동안에도 최씨는 굳은 표정으로 바닥을 응시했다. 검사는 "승용차를 운전해 인도를 걸어가던 피해자를 승용차로 들이받아 사망하게 했다","피해자들을 무작위로 칼로 찔렀으나 사망에 이르지 않아 미수에 그쳤다","칼을 소지한 채로 객차 안을 돌아다녔고 사람들을 살인하려 했으나 못하고 돌아왔다" 등 최씨의 범행을 설명했다. 공판이 끝나고 법원 교도관실 앞에서 취재진과 만난 희생자 유족들은 최씨와 변호인을 향해 분노와 슬픔을 쏟아냈다. 고 이희남씨 남편은"사람을 죽이겠다는 마음을 실행에 옮겨서 무고한 시민들이 희생을 당했는데도 재판이 한 달 가까이 미뤄졌다.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막히고 분노가 치솟는다"라며"죄 없는 희생자들은 아무 말을 하지 못하고 살아남은 자의 슬픔은 너무나도 크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흐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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