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을 겨냥한 강수일까요? 유튜브 가 15초 남짓 짧은 동영상 '쇼츠'에 광고를 도입하는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이용자들 유튜브 광고 늘어 반발 분위기 유튜브가 쇼츠에 광고를 도입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출처 : 언스플래시 유튜브가 짧은 동영상 서비스 ‘쇼츠’에 광고를 도입하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제작자에게 광고 수익을 배분하는 방법으로 영상 게시물을 늘리기 위해서다. 유튜브 아성을 위협하는 중국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한 전략이기도 하다. 25일 온라인 플랫폼 업계 설명을 종합하면, 유튜브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메이드 온 유튜브’ 행사에서 내년부터 쇼츠로 발생한 광고 수익 일부를 영상 창작자에게 지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15초 남짓 짧은 동영상 쇼츠에 광고를 도입하겠다는 결정이다. 이용자가 시청한 영상 취향 등을 반영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재생되는 짧은 영상들 사이에 광고가 들어가는 방식이 유력하다. 유튜브는 이용자들의 검색 정보 등을 수집해 맞춤 광고를 띄우는 방법으로 한해 수십조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틱톡은 국내 기준으로 2017년 말에 출시된 지 5년 만에 부동의 1위 사업자인 유튜브 아성을 위협하는 인기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글로벌 모바일 앱마켓 분석 서비스 ‘데이터닷에이아이’ 조사 결과, 올해 1분기 틱톡 앱의 1인당 월평균 사용시간은 23.6시간으로 유튜브 앱 사용시간 23.2시간을 추월했다. 극단적으로 빠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선호하는 젊은 세대 특성을 공략한 틱톡의 전략이 적중한 것이다. 메타가 자사 서비스 인스타그램에 최근 짧은 동영상 서비스 ‘릴스’ 노출을 확대하자 “틱톡 따라하기”라며 이용자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유튜브는 광고 수익을 통해 인기 창작물을 늘리는 방법으로 이용자를 끌어들이겠다는 계획이다. 틱톡이 현재 영상 제작과 시청만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모델이 없다는 점을 노렸다. 틱톡은 플랫폼을 통해 홍보를 원하는 기업과 창작자를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지만, 별도로 추가 협찬을 받는 과정이 번거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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