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애란 차민지 기자=티몬과 위메프(티메프)의 미정산 사태로 피해를 본 채권자들이 티메프 운명을 놓고 각자 입장을 담은 의견...
류영석 기자=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 피해자들이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티몬·위메프 경영진의 구속 수사와 피해 구제 방안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검은 우산 집회를 하고 있다. 2024.8.30 [email protected]현재로선 다수의 채권자가"한 푼이라도 건져야 한다"며 파산을 막고 두 회사가 회생 절차를 밟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는 분위기다. 그러나 아직 입장을 정리하지 못한 채권자도 적지 않아 아직 티메프 앞날을 예측하기는 이르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지난달 30일 회생절차 협의회를 열어 채권자들이 만족할 만한 수준의 자구안을 마련하지 못했다며 티몬과 위메프의 자율구조조정지원 프로그램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채권자협의회에 참가한 업체 한 곳은 전날 법원에 회생 절차 개시에 찬성하겠다는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업체 관계자는"티메프가 파산하면 영영 못 받는다"며" 회생을 거쳐 정상 영업에 들어간다고 가정하면 늦더라도 일부 채권에 대한 회수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채권자협의회 다른 업체도"최종 의견을 검토하고 있지만 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티몬 사무실 앞에 모인 피해자들
이지은 기자=티몬·위메프 피해 판매자와 소비자들이 지난달 13일 서울 강남구 티몬 사무실 앞에서 검은 우산 집회를 열고 있다. 이들은 현금 유동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파산이나 회생을 검토할 수밖에 없는 사정이라고 밝히며 정부가 내놓은 지원책은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2024.8.13 [email protected]피해 업체 40여곳을 대리해 의견서를 제출한 법무법인 린의 최효종 변호사는"티메프는 '멜팅 아이스'"라며"무의미한 ARS를 계속해 가능성 있는 인수자나 투자자마저 없어지기 전에 회생 절차를 개시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 의견서를 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현재까지 뚜렷한 입장을 정하지 못한 채권자들도 적지 않아 일부 채권자가 제출한 의견서만으로 채권자들의 회생절차 개시 찬반 의사를 정확하게 확인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면서"비대위에 참가한 피해 판매업체들의 공통된 의견은 파산은 답이 아니라는 것"이라며"어떤 절차를 거치든 티몬과 위메프가 정상 운영할 수 있는 쪽으로 의사결정이 빠른 속도로 진행됐으면 한다는 요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금융감독원 집계 티메프 미정산 현황에 따르면 여행업계 미정산 금액은 795억원에 이르고 피해를 본 여행업체는 287곳으로 집계됐다.이 때문에 채권단협의회에 포함되지 않은 중소 여행사 중 일부는 재판부에 별도의 의견서를 제출했을 가능성도 큰 상황이다.'이별 통보' 연인 살해 30대…배달음식 받을 때 침입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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