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친환경' 지우기 속도석유회사 리버티에너지 운영'화석연료 전도사' 라이트 지명정책 총괄 국가에너지委 신설위원장에 버검 내무장관 앉혀트럼프 '에너지 패권 주도'
트럼프"에너지 패권 주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기 행정부' 에너지 정책을 총괄할 국가에너지위원회의 출범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가동을 위한 인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화석 연료 활성화를 의미하는 트럼프 당선인의 '액체 황금' 공약이 국가에너지위원회로 구체화되고 있다. 국가에너지위원회는 미국 내 에너지 생산에서부터 규제까지 에너지와 관련된 모든 정부부처와 기관으로 구성된다는 것이 트럼프 당선인의 구상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성명에서"크리스 라이트는 에너지 분야의 선도적인 기술자이자 기업가"라고 설명했다. 라이트 지명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스스로를 '기술 괴짜에서 기업인으로 변신한 사람'이라고 칭한 인물이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그는 폭스뉴스에 출연하면서 트럼프 당선인의 관심을 끈 것으로 전해진다. 라이트 지명자는 석유, 가스 등 화석 연료가 사람들을 빈곤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알려왔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백악관 인선도 추가로 발표했다. 그는 윌리엄 오언 샤프를 대통령 보좌관 겸 백악관 비서관으로 지명했다. 샤프 지명자는 트럼프 당선인이 대법원에서 '공무 중 행위에 대한 면책' 판결을 얻는 데 기여한 인물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보다 하루 앞서 대선캠프 내신 대변인이었던 캐럴라인 레빗을 백악관 대변인으로 선임했다. 1997년생인 레빗은 올해 27세로 미국 역사상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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