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부상' 브랜든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
프로야구팀 두산 베어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브랜든의 대체 선수로 시라카와 게이쇼를 선택했다.
하지만 올 시즌 대체 외국인 선수 제도는 이미 3개 구단이 활용하면서 비교적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정규리그 1위 KIA 타이거즈는 외국인투수 윌 크로우가 팔꿈치 부상을 당하자 대체 외국인선수로 좌완 캠 알드레드를 영입했다. 한화 이글스 역시 리카르도 산체스의 대체선수로 라이언 와이스를 영입해 선발로 쓰고 있다. 그리고 알드레드와 와이스 전에 KBO리그 무대를 밟은 최초의 대체 외국인 선수가 바로 일본인 투수 시라카와였다. 지난 6월1일 키움 히어로즈전 5이닝4피안타6탈삼진 무실점으로 성공적인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시라카와는 SSG 유니폼을 입고 5경기에 등판해 2승2패5.09의 성적을 기록했다. 23이닝을 던지면서 27개의 탈삼진을 기록했을 정도로 뛰어난 구위를 과시한 시라카와는 퀄리티스타트가 1번 밖에 없었지만 5경기 중 4경기에서 5이닝 이상을 소화했을 정도로 이닝소화에서도 나쁘지 않은 능력을 보여줬다.
어깨부상을 당한 브랜든의 재활기간이 한 달 이상 걸릴 것으로 알려지면서 두산은 대체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가장 먼저 언급된 선수는 2019년부터 작년까지 키움에서 활약하면서 2021년 리그 다승왕에 올랐던 좌완 에릭 요키시였다. 실제로 요키시는 KBO리그 통산 130경기에 등판해 56승36패2.85의 성적을 기록한 검증된 외국인 투수로 작년에도 기량미달이 아닌 내전근 파열 부상 때문에 키움을 떠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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