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교류협력조직 축소했지만 남북관계 변화 따라 조정가능'
박상현 특파원=일본을 방문 중인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23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과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3.3.23 [email protected]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교류협력 조직 축소가 남북관계에 좋지 않은 시그널을 줄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구 대변인은"일단 조직이 항상 확정돼있는 상태보다는 남북관계라든지 통일정책 추진 환경이라든지 이런 상황이 변화되는 데에 따라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재정비를 했다"고 설명했다.통일부는 인도협력국을 인권인도실로 격상하고 교류협력실을 교류협력국으로 축소하는 한편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사무처는 폐지하는 대신 그 기능은 남북회담본부로 넘기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추진 중이다. 한편 구 대변인은 권영세 장관이 지난주 방일을 통해 납북자, 억류자, 이산가족 문제를 정기적으로 논의할 한일간 협력 채널을 제안한 배경에 대해"한일이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문제이자 인도적 차원에서 해결이 시급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장관은 지난 23일 일본 정부 대변인이자 납치문제 담당상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과 만나 납북자, 억류자, 이산가족 문제를 정기적으로 논의할 채널을 만들자고 제안했고 마쓰노 장관은 잘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서는 일본의 납치자 문제가 오래된 난제인 탓에 한국의 납북자 문제나 이산가족 문제와 연동될 경우 납북자, 이산가족 문제 해결이 더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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