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소비자물가 3.3% 상승...19개월만에 최저치

물가 상승률이 둔화됐지만 여전히 식품, 외식 물가는 고공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newsvop

5월 소비자물가가 3.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이후 2개월 연속 3%대를 기록한 것으로, 2021년 10월 이후 19개월만에 가장 낮은 오름폭이다.

품목별로 보면 상품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0% 상승했다. 상품 중 농축수산물 물가는 0.3% 하락했다. 축산물 가격이 5.8% 하락한 영향이다. 돼지고기, 국산쇠고기, 수입쇠고기, 달걀 등의 가격이 내렸다. 다만 지난 4월과 비교하면 3.5% 상승한 수준이다. 공업제품은 전년보다 1.8% 상승했다. 가공식품은 7.3%로 큰 오름폭을 보였다. 빵, 스낵과자, 라면, 우유 등의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반면 경유, 휘발유, 자동차용LPG, 등유 등의 가격이 내려가면서 석유류 물가는 18.0% 하락했다. 2020년 5월 -18.7%를 기록한 이후 최대 하락 폭이다.서비스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7% 올랐다. 공공서비스 물가는 1.0% 상승률을 기록했다. 외래진료비, 택시료 등이 올랐고, 국제항공료, 유치원납입금 등은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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