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초신성 박태준, 첫 세계선수권 우승…남자 54㎏급 정상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건 남자 58㎏급 배준서, 남자 87㎏급 강상현에 이어 3번째다.경기 시작 41초 만에 몸통 공격으로 2점을 얻은 박태준은 몸통과 머리 공격을 연이어 성공하며 8-0으로 1라운드를 가져갔다.그는 경기 후"국가대표가 된 뒤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주변의 믿음 덕분에 우승했다. 감사드린다"고 밝혔다.태권도 국가대표 박태준이 2일 아제르바이잔 바쿠 크리스털홀에서 열린 2023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남자 54㎏급에서 금메달을 받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그는 한성고 재학 시절인 지난해 6월 세계태권도연맹 월드 그랑프리 챌린지 남자 58㎏급과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 남자 54㎏급에서 연이어 정상에 오르며 큰 기대를 모았다.그는 월드그랑프리시리즈에서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비토 델라킬라, 은메달리스트 모하메드 칼릴 젠두비를 연이어 꺾기도 했다.태권도 국가대표 박태준이 2일 아제르바이잔 바쿠 크리스털홀에서 열린 2023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남자 54㎏급 결승에서 발차기 공격을 성공하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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