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탁신 전 총리 가문 부활할까…막내딸, 야당 총리 후보로
5월 14일 총선을 앞두고 각 당은 오는 7일까지 총리 후보를 최대 3명까지 등록해야 한다.패통탄은 2021년 10월 정치에 입문해 푸아타이당의 총선 캠페인을 이끌며 전면에 나섰다.정치 신인인 패통탄이 단숨에 유력한 총리 후보가 된 것은 역시 탁신 전 총리의 영향력 때문이다.통신재벌 출신인 탁신 전 총리는 2001년 총리직에 오른 뒤 2005년 총선에서 승리해 연임에 성공했다.
그러나 왕실, 군부와의 갈등 끝에 2006년 쿠데타로 실각했으며, 2008년 부정부패 등의 혐의 관련 재판을 앞두고 해외로 도피했다. 이후 법원은 궐석 재판에서 징역 2년 형을 선고했다.그의 여동생 잉락 친나왓은 2011년 총선을 통해 태국 최초의 여성 총리가 됐다. 그러나 그는 2014년 5월 권력남용 등의 혐의로 헌법재판소에 의해 해임됐고, 정치적 혼란 속에 군부 쿠데타가 일어났다.군부가 2017년 개정한 헌법에 따라 총리 선출에는 하원 의원 500명 외에 군부가 임명한 상원 의원 250명이 참여하기 때문이다. 임신 8개월의 몸으로 선거 운동을 이끄는 패통탄은 총리 후보로 지명된 뒤"고난의 세월을 뒤로 하고 희망의 시대를 열 때가 됐다"며"나라를 위기에서 구할 수 있도록 프아타이당의 압승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다가오는 총선은 프아타이당을 필두로 한 개혁 성향의 야권과 현재 정권을 잡은 친군부 기득권 세력의 대결로 압축된다. 패통탄은 아버지 탁신과 적대적 관계인 군부 출신 베테랑 정치인들과 맞붙는다.현 여당인 팔랑쁘라차랏당에서는 당 대표인 쁘라윗 웡수완 부총리가 총리 자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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