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發 달러 강세 속 국내 정치로 변동성 극심
국내 정치로 변동성 극심 계엄과 탄핵 등 국내 정치적 불안정성이 높아지면서 달러당 원화값의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일시적으로 달러당 원화값이 1450원대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정부와 한국은행이 무제한 유동성 공급 플랜을 가동하며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불안 심리가 확산될 경우 외국인 투자 ‘엑소더스’ 가능성도 있어 당분간 살얼음판 외환시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진석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외국인 입장에서 탄핵안이 부결된 것은 국내 정치 리스크의 장기화를 의미한다”면서 “이는 원화값 하락 요인이며 이번주 초중반 ‘환율 스파이크’가 한번 더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당분간 달러당 원화값 1450원 가능성을 열어놔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계엄 사태가 시작된 지난 3일 밤 원화값은 한때 1440원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동일한 트럼프 당선에 따른 강달러 고금리의 영향 속에서 한국의 내부 리스크가 더해진 것”이라면서 “단기적으론 1420원대 중후반, 장기적으론 1440원까지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원화값 하락이 국내 정치 이벤트에 따라 출렁이는 상황이라 당국의 개입이 방향을 바꾸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정훈 하나은행 연구원은 “정치 상황은 장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큰데, 당국의 조치는 장기적으로 취할 수 있는 조치가 아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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