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방어로 부활한 고진영 '열심히 준비한 우승, 행복합니다'
[AFP=연합뉴스]고진영은 5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고진영은 지난해 이 대회 이후 1년 만에 다시 LPGA 투어 대회 정상에 올라 투어 통산 14승을 수확했다.고진영은 지난해 7월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공동 8위 이후 흐름이 뚝 떨어졌다.여기에 한국 선수들도 지난해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전인지 이후 LPGA 투어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하는 내림세가 겹치면서 '코리안 시스터스'의 에이스 격인 고진영의 부상 공백이 더욱 도드라졌다.[AFP=연합뉴스]우승을 확정한 뒤 방송 인터뷰에서 그는"타이틀 방어를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대회 기간 비가 많이 와서 많은 스태프와 자원봉사자분들이 고생하셨는데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했다.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두고 오래 경쟁한 사이인 코다와 챔피언 조에서 경기한 것을 두고는"저보다 훌륭한 선수기 때문에 배운다는 자세로 했다"며"기량이 뛰어난 선수와 경쟁하는 것을 좋아하고, 예전에도 여러 번 같은 조에서 경기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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