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현황판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8% 넘게 하락하며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오늘(5일) 코스피가 8% 이상 급락
오늘 코스피 가 8% 이상 급락하며 '최악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한때는 10% 넘게 하락하기도 했으며, 종가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지수는 장 초반 64.89포인트 하락한 2,611.30으로 출발해 급격히 하락하며 2,600선과 2,500선을 연이어 내주었습니다.거래 재개 후에도 하락세는 멈추지 않아 코스피 지수는 10% 넘게 하락, 2,400선이 무너졌습니다.삼성전자는 8200원 하락한 7만1400원에, SK하이닉스는 1만7100원 떨어진 15만61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큰 폭으로 하락하여 전장 대비 88.05포인트 떨어진 691.28에 마감했습니다.국내 증시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2020년 3월 19일 이후 5년 만입니다.이날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51.28포인트 하락한 3만 1458.4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대만 증시도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대만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07.21포인트 떨어진 1만 9830.88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는 지수 산출이 시작된 1967년 이후 최대 하락 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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