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코스피가 21일 미국 기술주 약세 등의 영향으로 4거래일 만에 반락해 2,800선을 내줬다.
이지은 기자=2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12.76포인트 내린 2,794.87로, 코스닥지수는 4.03포인트 내린 853.48로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7.3원 오른 1,392.0원에 개장했다. 2024.6.21 [email protected]이날 오전 9시 41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28.92포인트 내린 2,778.71이다.전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0.30포인트 상승한 2,807.63으로 장을 마치며 2022년 1월 21일 이후 2년 5개월 만에 2,800선을 넘어섰다.장중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 외환당국이 국민연금공단과 올해 말까지 외환스와프 거래 한도를 기존 350억달러에서 500억달러로 150억달러 증액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가운데 환율은 소폭 하락 전환한 상태다.간밤 뉴욕 증시는 엔비디아의 주가 조정과 경제지표 둔화로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
엔비디아는 3.54% 하락해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하루 만에 다시 마이크로소프트에 내줬으며, 브로드컴, 마이크론, 퀄컴 등이 내리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7% 하락했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업종의 약세가 주가지수에 부담을 준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 차익실현과 환율 영향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기아, KB금융 등도 약세다.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음식료품 등이 내리고 있으며 유통업, 통신업 등은 오르고 있다.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2억원, 34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812억원 순매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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