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INC 4차 회의 열린 캐나다 샤우 센터 앞에 모인 기후-환경운동가-과학자 200명
지난 21일 캐나다 오타와 샤우 센터 앞에 선 수백 명은 이렇게 함께 외쳤다. 이 샤우 센터에서는 4월 23일부터 29일까지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위한 정부간협상위원회가 진행된다고 하는데, 이날 이들의 외침처럼 우리 일상을 가득채운 플라스틱 생산을 종식할 수 있을까?
이 결의안은 플라스틱 해양오염에 한정하지 않았다. 생산하고 소비하고, 폐기되는 플라스틱의 전주기 관리를 핵심으로 법적 구속력을 가진 국제협약을 만드는 과정을 담았다. 이는 전지구적 영향이 예상되며 파리협정 이후 최대 규모의 다자간 환경협약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국제 플라스틱 협약은 총 다섯 번의 정부간협상위원회를 거쳐 '안' 만들어진다. 그 중 캐나다 오타와에서 진행되는 회의가 네 번째 회의이며, 마지막 다섯 번째 회의는 2024년 11월 부산에서 진행된다. 이후 2025년 6월 예정된 전권외교회의를 거쳐 최종 체결된다.INC는 각 국의 정부단과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협약의 세부 규제와 이행, 그리고 재원 방안 등에 대해 이견을 조율하는 자리다. 그리고 이번 협약에 대한 각 국가의 입장이 어떤지, 변화는 없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저와 같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플라스틱 오염으로 가장 고통을 받고 있으며, 우리는 취약한 집단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우리의 환경에 플라스틱이 없기를 원하지만, 부디 여러분의 부담을 지구 반대편에 두지 마세요. 이것은 공평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플라스틱 조약을 협상하기 위해 오타와에 오는 어른으로서,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살 수 있는 우리의 권리를 보호해야 합니다."니나와 함께 온 니나의 아버지는 인도네시아로 흘러들어오는 플라스틱 쓰레기들을 매고 있었는데 그 중에는 한국어가 적혀있는 마스크 봉투도 있었다. 귀에"Shame!!"이 계속 들리는 것만 같았다. 기자회견이 끝나고 행진이 시작되었다. 한국에서는 이럴 때 신명나는 풍물패와 라퍼커션이 행진의 시작을 연다면 여기는 재즈 악단이 행진의 시작을 열었다. 신나는 재즈 음악과 함께 사람들은 몸을 흔들며 음악과 함께 구호를 노래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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