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카카오맵, 카카오페이 등의 일부 서비스가 복구됐습니다.
지난 15일 오후 카카오 데이터센터가 입주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SK판교캠퍼스에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진압됐지만 다음, 카카오톡, 카카오택시 등 일부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다. 사진은 PC용 카카오톡의 오류 안내문. 2022.10.15. ⓒ뉴스1
데이터센터 화재로 중단된 카카오의 서비스들이 일부 복구됐다. 가장 많은 이용자가 불편을 겪은 카카오톡 메시지는 문자 메시지 송수신이 가능해졌지만, 이미지·동영상 파일 등 발송 등은 여전히 애를 먹고 있다.카카오톡의 경우 현재 모바일과 PC 버전에서 일부 이용자의 문자 메시지 수신·발신 기능이 복구됐다. 다만 톡채널 사용과 이미지·동영상 파일 발송은 불가능하다. 카카오톡의 메시지 송수신 기능은 새벽 1시 30분경 일차적으로 복구됐다. 전날 오후 3시 30분경 오류가 발생한 뒤 10시간만이다. 다만 카카오는 현재 조치가 진행 중이므로 송수신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는 점을 고지했다.카카오페이 역시 일부 기능만 작동해 온오프라인 결제, 해외 결제, 카카오T 결제, 계좌 송금 관련 서비스, 자산관리, 증권 관련 서비스 이용만 가능하다.카카오 서비스 장애의 원인은 전날 오후 3시 30분경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SK 판교 캠퍼스 A동 지하 3층 전기실에서 발생한 화재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8시간여 만에 진화됐고,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카카오는 “화재 진압은 완료됐으나, 안전상의 이유로 데이터센터에 즉시 전원을 공급하기 어려워 장애 해결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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