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미술시장···‘큰 손’보다 ‘작은 손’ 지갑만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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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미술시장···‘큰 손’보다 ‘작은 손’ 지갑만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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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칩 작가들의 큰 작품들은 고전을 면치 못했고, 젊은 작가들의 중저가 작품들은 인기를 끌었다. 12일 막을 내린 상반기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인 ‘아트부산 2024’의 ...

12일 막을 내린 상반기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 인 ‘ 아트부산 2024’의 결과를 요약하면 이렇다.

올해 아트부산엔 세계 20개국 129개 갤러리가 참여했다. 지난해에 비해 올해 참여 갤러리 수가 줄어들었다. 갤러리 현대, 타데우스 로팍 등 대형 갤러리가 불참하면서 활기가 줄었다. 그 자리를 대신 채운 것은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한 ‘퓨처’ 섹션으로 이번에 처음 아트부산을 찾은 일본 비스킷 갤러리의 미유 야마다, 별관 갤러리의 윤일권, 학고재의 허수영 작가의 작품 등이 좋은 판매 실적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블루칩 작가’의 고가 작품들보다 중저가의 작품들에 관심이 쏠리는 모양새였다. OKNP 갤러리의 부스엔 이우환, 김창열 등의 수억원대 작품들도 전시돼 있었지만 문의는 많지 않았고, 판매는 중저가 작품들 위주로 이뤄졌다.아트부산에 참여한 한 갤러리 대표는 “예전에 페어에서 판매됐던 대가들의 고가 작품들은 잘 안 되는 분위기다. 젊은 작가, 중견 작가의 중저가 작품들이 주로 거래된다”며 “전년에 비해 메이저급 갤러리들이 불참하고, 전반적으로 미술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다 보니 페어 역시 주춤한 분위기”라고 말했다.

대형 갤러리 관계자는 “전반적 분위기가 작년보다 조용한 것 같다. 경기의 영향도 있고 상반기에 아트페어가 너무 많아져서 컬렉터들이 분산된 것 같다. 컬렉터들이 매번 지갑을 열 수 있는 건 아니다”라며 “예년보다 느리게 판매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아트페어가 늘어난 가운데 아트부산만의 특색을 강화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좋은 판매 실적을 보이며 ‘표정 관리’에 나선 곳도 있었다. 학고재는 부산 출신 김길후 작가의 작품 6점을 판매한 데 이어 젊은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퓨처’ 섹션에서 허수영 작가의 작품을 6점 판매했다. 우찬규 학고재 대표는 “아트페어도 도시와 컬렉터들의 특성을 잘 파악해 분위기에 맞게 부스를 구성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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