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목동 깨비시장에 70대 운전자가 치매 진단 이력이 있다고 경찰에 진술한 운전자가 돌진하여 1명 사망, 12명 부상.
지난날 31일 오후 4시18분께 서울 양천구 목동 깨비시장에서 70대 남성이 운전하는 승용차가 돌진해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서울 양천구 목동 깨비시장으로 돌진한 운전자 가 치매 진단 이력이 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서울 양천경찰서는 전날 70대 운전자 A씨 측을 조사해 A씨가 2년 전쯤 치매 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한 적이 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다만 A씨는 사고 당일을 비롯해 최근에는 약을 복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 운전자 는 치매 진단 이후 약물을 복용해 왔으나, 사고 당일이나 최근에는 관련 치료를 받거나 약을 복용하지 않았다고 한다”고 했다. A씨는 1종 보통면허를 갖고 있으며 2022년 9월 적성검사 후 면허를 갱신했다. 그는 전날 승용차를 몰고 양천구 양동중학교에서 목동 깨비시장 방면으로 직진하다가 버스를 앞질러 가속해 그대로 시장으로 돌진했다. 차는 앞 범퍼로 보행자와 상점 간판 등을 충돌하고 멈췄다.
이 사고로 4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경찰은 같은 날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를 오랫동안 주차장에 세워놔 방전이 걱정돼 오랜만에 끌고 나왔다”며 “앞서가던 버스를 피해 가속하다가 시장 가판대 앞에서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그다음부터는) 기억이 잘 안 난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급발진을 주장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분석 결과 A씨의 차는 사고 전 버스를 추월할 때 약 시속 70㎞로 달렸다. 경찰은 “충돌 당시 시속은 약 70∼80㎞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해 차량의 후미 브레이크 등이 정상 작동한 것으로 파악했으며, 운전자 측 진술을 함께 고려했을 때 사고 원인으로 차 결함보다는 운전자 과실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고에 치매가 영향을 미쳤는지는 조사를 더 해봐야 한다”며 “A씨가 현재도 치매 증상을 보이는지 등을 추가로 확인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정시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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