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은 치료 성적이 좋아 주요 암 중 생존율이 최상위권이지만 유독 ‘염증성 유방암’은 예후...
유방암은 치료 성적이 좋아 주요 암 중 생존율이 최상위권이지만 유독 ‘염증성 유방암’은 예후가 나쁘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으로 조기에 발견·치료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발병 빈도는 높지만 유방암은 비교적 치료 결과가 좋은 편이다. 국내 유방암 5년 상대 생존율은 93.8%로 주요 암과 비교할 때 최상위권이다. 단, 전체 유방암의 1~2%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 염증성 유방암은 예외다. 강영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유방외과 교수는 “염증성 유방암은 진행성 유방암의 가장 치명적인 형태 중 하나로, 암세포가 유방 피부에 직접적으로 광범위하게 침범하는 게 특징”이라며 “염증이 생긴 것처럼 피부가 빨개지면서 귤껍질처럼 변하고 부종과 온열감이 나타나는 것이 주요 증상으로 심할 경우 종양이 피부를 뚫고 나오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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