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KFA) 이사진 총사퇴를 부른 축구인 사면 명단에 승부조작 외에도 금전비리, 폭력행위를 저지른 징계자가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52명 징계사유 살펴봤더니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지난달 31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승부 조작 연루 등 사유로 징계 중인 축구인들에 대한 사면 건을 재심의하기 위한 임시이사회를 마치고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 이사진 총사퇴를 부른 축구인 사면 명단에 승부조작 외에도 금전비리, 폭력행위를 저지른 징계자가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실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축구협회로부터 제출받아 5일 공개한 ‘사면 대상자 목록’을 보면 기존에 알려진 2011년 K리그 승부조작 사건 가담자 48명에 가려졌던 52명의 징계사유가 적혀 있다. 이들은 금전비리, 선수·심판 등에 대한 폭력, 실기테스트 부정행위 등 비위로 최소 출전정지 6개월에서 최대 제명에 이르는 징계 처분을 받았다.
명단에서는 2009·2013년 선수·심판에 대한 폭력으로 제명, 2019년 같은 행위로 자격정지 7년, 지난해 선수에 대한 폭력으로 자격정지 1년 등 징계 내역이 확인된다. 하태경 의원실이 공개한 사면대상자 목록. 하태경 의원실 블로그 갈무리 축구협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사면자 100명 명단을 지난달 28일 이사회에서 태블릿PC를 통해 첨부파일로 현장 배포했다. 이사회에 참가했던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와 통화에서 “ 대략적인 설명은 있었지만 명단에 있는 특정인들을 일일이 파악할 시간은 없었다”라며 “회의 후 자료는 다 회수했기 때문에 명단은 가지고 있지 않다”라고 했다. ‘기습 사면’ 뒤 역풍을 맞은 협회는 발표 사흘 만인 지난달 31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결정을 전면 철회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질타와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고개 숙였으나 입장 발표 후 취재진의 질문을 받지 않고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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