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벌초·성묘 시 주의해야 할 것···하나는 ‘벌 쏘임’, 또 하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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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벌초·성묘 시 주의해야 할 것···하나는 ‘벌 쏘임’, 또 하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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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른 성묘나 벌초를 할 경우 ‘벌 쏘임’과 예초기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른 성묘나 벌초를 할 경우 ‘벌 쏘임’과 예초기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최근 5년간 9월에 발생한 벌쏘임 사고는 1만4000여건에 달했으며, 예초기 사고는 경운기 사고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농가 사고로 집계됐다.

특히 올여름의 경우 잦은 비와 무더운 날씨로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져 야외활동을 할 때는 벌에 쏘이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땅속이나 나뭇가지 사이로 벌이 자주 들락거리면 가까운 곳에 벌집이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특히 한 마리가 여러 번 침을 쏠 수 있는 말벌은 매우 위험하다. 벌집을 발견했다면 섣불리 제거하려고 하지 말고 119로 신고해야 한다. 벌이 천적으로 인식해 공격성을 나타내는 어두운색 보다는 밝은색의 모자와 옷을 선택하고,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긴 팔 옷과 긴바지를 입는 게 좋다. 향이 강한 화장품 사용을 자제하고, 달콤한 과일과 음료 등의 음식물 관리에도 주의해야 한다.벌초할 때 예초기 사고도 주의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의 ‘농업인의 업무상 손상 조사’에 따르면, 한 해 동안 농기계 사고로 하루 이상 휴업한 손상사고 1만2900여 건 중 예초기 사고는 17.2%를 차지했다. 이는 경운기 사고 다음으로 많은 비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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