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년 간 봉사 마가렛 88세로 오스트리아서 선종한센인들에게 ‘작은 할매’로 불려, 각계 애도...
소록도에서 40여년 간 봉사했던 ‘소록도 천사’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가 지난 29일 오후 3시 15분 오스트리아의 한 병원에서 급성 심장마비로 선종했다. 사진은 2017년 9월 촬영한 마가렛의 모습. 연합뉴스
1일 마리안느와 마가렛과 전남도·고흥군 등에 따르면 마가렛이 오스트리아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9일 오후 3시15분 심장마비로 선종했다. 마가렛이 숨진 날은 그가 평생 봉사해 왔던 한국의 추석이었다. 공식 파견 기간이 끝난 후에도 연고도 없던 소록도에 남아 자원봉사자로 한센인을 돌봤다. 의료진이 부족하던 시절 한국인 의사들도 환자들과의 직접 접촉을 꺼렸으나 마가렛은 환자들의 짓무른 손발을 직접 소독하고 고름을 닦아내며 치료를 도왔다.마가렛과 마리안느 두 간호사는 나이가 들면서 몸 상태가 나빠지자 2005년 11월 “섬 사람들에게 부담이 되고 싶지 않다”는 편지를 남기고 조용히 소록도를 떠나 오스트리아로 돌아갔다.소록도성당은 이날 추모 미사를 봉헌한다. 고흥군은 소록도 나눔연수원에 애도 현수막을 게시하고 장례 일정과 절차가 결정되면 비문과 조화, 빈소 등 장례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애도문을 통해 “마가렛님의 숭고한 삶과 참된 봉사 정신을 이어받아 온 세상에 마가렛 정신이 뿌리내리도록 힘써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전남도는 2017년 마가렛과 마라안느를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는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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