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김장철을 맞아 배추 2000여톤을 집중 공급하고 천일염을 50% 할인 판매하는 등 서민 물가 안정을 위한 대책을 내놨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안정 관계장관회의 모두 발언에서 '모든 부처가 소관 분야의 물가를 면밀히 점검·대응하는 등 서민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업계는 원가 절감, 생산성 향상 등으로 가격 인상 요인을 최대한 자체 흡수하고 각 부처는 현장점검 등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물가 안정 대책을 지속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부가 김장철을 맞아 배추 2000여톤을 집중 공급하고 천일염을 50% 할인 판매하는 등 서민 물가 안정을 위한 대책을 내놨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안정 관계장관회의 모두 발언에서"모든 부처가 소관 분야의 물가를 면밀히 점검·대응하는 등 서민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지난주 휘발유-경유 가격이 14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지만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전개 양상에 따라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등락하는 등 세계 경제의 고물가 불확실성이 다시 확대됐다"고 진단했다.정부는 이번 주부터 2주간 배추 2200톤을 집중 공급할 계획이다. 천일염은 이달 말부터 총 1000톤을 50% 싸게 공급할 예정이다. 천일염은 지난 12일부터 대형마트에서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 중이다.배추·대파·사과 등 가격이 불안한 12개 농산물은 오는 19일부터 최대 30% 할인 판매를 지원한다. 다음 주부터는 쌀 신곡 할인 판매도 지원한다.추 부총리는"업계는 원가 절감, 생산성 향상 등으로 가격 인상 요인을 최대한 자체 흡수하고 각 부처는 현장점검 등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물가 안정 대책을 지속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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