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일 18번 홀 이글 김동민, 데뷔 4년 만에 KPGA 첫 우승 SBS뉴스
김동민은 28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4라운드 합계 8언더파 280타로 우승했습니다.시드를 받은 뒤 출전한 대회만 따지면 53번째 출전입니다.이날 김민규에게 5타 뒤진 10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동민은 9번 홀까지 버디 4개를 잡아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17번 홀에서 3퍼트 보기로 우승이 어려워지는 듯했지만 18번 홀에서 극적인 장면을 연출했습니다.1타차 2위에서 1타차 단독 선두로 경기를 끝낸 김동민은 1타차로 추격하던 신상훈이 17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내 우승을 확정했습니다.이븐파 72타를 친 배용준과 1타를 잃은 신상훈이 공동 4위를 차지했고,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서 나섰던 김민규는 4오버파 76타로 부진해 공동 6위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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