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50명 살인 가담…영화 ‘대부’ 속 그 마피아 두목 사망

30년 동안 도피 행각을 벌이다 붙잡힌 이탈리아의 악명 높...

30년 동안 도피 행각을 벌이다 붙잡힌 이탈리아의 악명 높은 마피아 두목 마태오 메시나 데나로가 대장암으로 사망했다고 25일 AFP와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지난 1월 체포된 데나로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보안 수준이 높은 라퀼라 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하며 암 치료를 받다 상태가 나빠져 지난달 병원으로 옮겨졌다.

데나로는 영화 ‘대부’에 묘사된 시칠리아 마피아 조직 '코사 노스트라'의 실제 두목으로 1993년 6월 도피 생활을 시작한 뒤에도 조직을 이끌어왔다. 이탈리아 언론에서는 '마지막 대부'로 불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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