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연합뉴스) 손대성 기자=경북 울릉에 46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큰 피해가 났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에 따르면 울릉에서 관측된 이번 폭우는 11일 오후 11시를 중심으로 시간당 70.4㎜를 기록해 지난 1978년 8월 3일 시간당 73.0㎜가 기록된 이후 46년 만에 최고 기록이다.울릉군과 울릉경찰서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토사 유입 등으로 시설 피해가 10곳 발생했다.오후 2시께 울릉읍 도동리 시가지 구간 길은 토사가 유입됐고 도동 주차장도 침수되거나 토사가 유입돼 통행이 어려운 상황이다.울릉경찰서 도동파출소는 토사 유입과 진입로 파손, 울릉경비대는 진입로 토사 유실 등 피해를 겪었다.많은 비가 내리면서 울릉읍을 중심으로 서면과 북면 등 주민 397가구 623명이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등에서 한때 대피했다.울릉군은 오후 2시 18분께 울릉터널∼118전대, 도동∼저동, 도동시가지, 사동3리∼통구미 구간을 사면 붕괴와 토사 유출로 통제한다고 재난안전문자를 보냈다.
군 관계자는"현재 피해가 여기저기서 발생해 피해를 파악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울릉군 공무원들은 주민과 함께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토사를 치우고 있다. 2024.9.12 [email protected]울릉군 공무원들은 주민과 함께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토사를 치우고 있다. 2024.9.12 [email protected] 12일 경북 울릉군에 비가 내리며 토사가 유출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를 기준으로 울릉읍은 205.4㎜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2024.9.12 [email protected] 12일 경북 울릉군에 비가 내리며 토사가 유출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를 기준으로 울릉읍은 205.4㎜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2024.9.12 [email protected]울릉군 공무원들은 주민과 함께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중장비를 동원해 토사를 치우고 있다. 2024.9.12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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