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5천 관중 몰고 상암벌에 뜬 임영웅…멋진 시축에 공연까지
섭외 자체가 어려운 '슈퍼스타' 임영웅이 프로축구 경기에서 시축하게 된 건 중학교 때까지 선수로 뛰고 축구에 대한 애정이 깊은 임영웅 측이 직접 움직이면서다.임영웅은 서울의 공격수 황의조가 프랑스 무대에서 뛰었을 당시 직접 현지 응원을 나섰을 정도로 친분이 깊고, 최근에는 임영웅의 축구 동호회에 미드필더 기성용이 직접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 구단 관계자는"최근 일주일 문의 전화를 몇 통 받았는지 기억도 나지 않을 정도"라며 혀를 내둘렀다.이날 경기 3시간여 전부터 주변엔 전국의 '영웅시대' 회원들을 실은 관광버스가 줄을 이었고, 평소 축구장에선 쉽게 볼 수 없던 중장년 여성 팬 무리의 발걸음도 그치지 않았다.이날 경기에는 가수 임영웅이 시축을 했다. 2023.4.8 [email protected].
서울 구단은 전광판 광고에 '영웅시대 환영합니다', 'FC서울 ♥ 영웅시대' 등 환영 메시지를 띄웠고, 서울 서포터스 수호신은 '서울과 함께하는 영웅은 수호신이다', '영웅과 함께라면, 수호신과 함께라면'이라는 걸개로 임영웅을 맞이했다. 서울이 경기 전 진행하는 '보이는 라디오' 형식의 사전 이벤트도 임영웅 중심으로 진행됐고, 마무리할 때 임영웅의 노래가 나오자 이미 관중석을 상당 부분 메운 '영웅시대' 팬들이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열기를 자아냈다.경기 시작 직전 수호신의 상징 번호인 12번이 마킹된 서울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임영웅이 등장하자 함성은 경기장이 떠나갈 듯 커졌다.하프라인에서 시축에 나선 임영웅은 강한 왼발 슛을 골키퍼 근처까지 정확히 보내 큰 박수를 받았다.많은 팬이 몰리면서 예정에 없던 하프타임 공연이 마련됐고, 임영웅은 '히어로'를 부른 뒤 걸그룹 아이브의 '애프터 라이크'에 맞춰 댄스를 선보여 팬들을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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