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평양에서 출발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 열차는 13일(현지시간) 오후 북한과 ...
지난 10일 평양에서 출발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 열차는 13일 오후 북한과 러시아의 정상회담이 열리는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 인근 기차역에 도착했다.
현지 언론이 보도한 영상을 보면 전용 차량에서 내린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에게 손을 내밀며 “반갑습니다”라고 말했고, 푸틴 대통령은 “잘 오셨다”며 맞이했다. 김 위원장은 이에 “이렇게 바쁜 속에서도 우리를 초청해주시고 환대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을 실내로 안내하며 “이곳이 우리의 새로운 우주기지”라고 소개했다. 김 위원장은 방명록에 ‘첫 우주 정복자들을 낳은 로씨야의 영광은 불멸할 것이다’라고 적었다. 러시아가 냉전 시절 미국보다 앞서 우주 개발에 나선 것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옛 소련은 1957년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쏘아올렸다. 앞서 김 위원장은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천연자원부 장관으로부터 유리 가가린 등 과거 소련 우주 비행사들의 사진과 사인을 선물받기도 했다.
우주기지를 시찰한 뒤 양국 정상은 회담을 시작했다. 회담 후에는 만찬을 함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상회담 이후 공식적인 공동선언 발표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관영 리아통신은 “북한, 러시아, 중국에는 정상회담 후 공동선언을 의무적으로 공개하는 절차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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